올해 11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 70만원 선에서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자치구 중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인 강남구는 월세가 100만원에 육박했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1월 거래된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063만원이었다.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은 전월과 비교해 월세는 2만원(2.7%) 올랐고, 보증금은 394만원(-1.8%) 하락했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97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135% 수준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월세는 전월(95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어 서초구 90만원(평균 대비 125%), 용산구 86만원(120%), 영등포구 79만원(110%), 광진구 79만원(109%), 금천구 78만원(108%), 강서구 75만원(105%), 중랑구 74만원(103%), 양천구 73만원(102%) 등 9개 자치구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반대로 노원구 월세는 46만원(65%)으로 서울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다만 직전 달 37만원보다는 9만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도봉구 52만원(73%),
서대문구 58만원(81%), 강북구 59만원(81%), 성동구 62만원(87%), 종로구 62만원(87%), 성북구 63만원(88%), 은평구 64만원(88%), 강동구 64만원(89%) 등 15개 자치구 월세가 서울 평균에 못 미쳤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 시세의 124% 수준인 2억6062만 원을 기록, 4개월 연속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은 자치구로 기록됐다. 이어 서울 평균 대비 전세 보증금이 높은 지역은 강남구 2억5402만원(121%), 성동구 2억4900만원(118%), 용산구 2억4161만원(115%), 광진구 2억3033만원(109%), 동작구 2억2996만원(109%), 영등포구 2억1729만원(103%), 중구 2억1547만원(102%) 등 10개 지역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 월세의 경우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