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계역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역세권 중심 기능과 생활가로 활성화를 위한 정비가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석계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환승역인 석계역 일대로 총 82158㎡ 규모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새로 설정됐다 .
이번 계획은 성북 화물선 폐선과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추진으로 기능이 약화된 유통업무설비 부대시설 부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한 것이 핵심이다.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를 활용해 석계로 확폭과 생활서비스 시설 확충 등 기반시설 정비 방향이 함께 제시됐다 .
서울시는 특별계획가능구역 4개소를 지정해 공공기여를 확보하고 업무시설·판매시설 등 가로 활성화를 위한 권장용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석계역 일대 역세권 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별계획가능구역의 공공기여를 통해 석계로 확폭과 보행환경 개선,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과 연계한 도로 확폭,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 내 시설 조성 등이 추진된다 .
아울러 석계로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차량 출입 불허 구간과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 구역이 새로 도입된다. 석계로 양측 상가 밀집 지역은 주차장이 없는 보행 중심 상권이 많은 만큼 신축 시 주차장 설치 부담을 완화해 저층부 상가를 포함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규제 중심의 계획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토지 이용을 유도하고 석계역 일대 지역 생활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석계역 일대의 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