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재편…'직·주·락' 결합 新생활거점으로

남미래 기자
2026.04.09 14:00
신대방삼거리역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신대방삼거리역 일대가 주거·일자리·여가를 갖춘 생활거점으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현장를 찾아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국장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해 사업 전반을 꼼꼼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상도로 일대(동작구 대방동 393-66 일대)다. 가산·대림, 사당·이수 등 주요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과 열악한 보행환경 등으로 역세권 기능 강화, 생활환경 개선 등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번 사업은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교육지원센터 등 공공서비스를 확충하고 조성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도지역을 제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근린상업지역 으로 상향해 주거와 업무·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2월 대상지 선정,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현재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이 확정되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2036년까지 약 792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개공지와 휴게쉼터를 확충하고 신대방삼거리역 5번 출구를 옮겨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 정비와 함께 지역 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남권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역세권 개발은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권 조성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활력 있는 지역 생활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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