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주택 한부모 공공임대 6가구 공급…최대 20년 거주 가능

배규민 기자
2026.04.13 15:05

금천구 20~30일 접수·7월말 선정

서울시 금천구가 무주택 한부모가족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주거비 부담을 낮춘 장기 거주형 임대주택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금천구는 가산동 소재 한부모가족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실 6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해 공급하는 물량으로 자녀 양육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지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일정 범위 내에서 보증금과 월세 간 전환도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계약되며 재계약을 통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4월 8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 가운데 만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 중인 한부모가정이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2인 가구 80%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는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금천구청 7층 통합복지상담실에서 방문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소득·자산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30일 최종 당첨자와 예비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호실 추첨과 공동체 교육을 거쳐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주거 여건이 어려운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