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7.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1314111753530_1.jpg)
정부가 새만금 투자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주택 특별공급 등 지원책을 구체화한다. 과감한 지원을 통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대규모 지역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지원 TF' 출범식에 참석,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계획이 신속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주택 특별공급, 임대주택 공급 등 (현대차그룹 및 협력사) 종사자가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현대차그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9조원을 새만금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로봇, 수소, AI(인공지능)도시 등을 중심으로 전북 일대를 첨단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파격 혜택으로 화답했다. 국토부 산하의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제2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의결했다. 현대차 등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의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하는 게 골자다.
이에 더해 국토부는 빠른 주택 공급을 통해 수도권 우수 인재의 지방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세부 계획에 맞춰 아파트 특공, 공공 임대주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한 새만금 투자지원 TF는 새만금이 로봇·수소·AI 첨단성장거점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도시·교통·주택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신속하게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국토도시 분야는 새만금 AI도시 조성을 위한 로봇·자율자동차 친화형 도시 설계를 지원하고 신속한 인허가와 특례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는 새만금 철도 등 기반시설의 적기 개통을 통해 새만금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수소 인프라 등 수소 생태계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새만금 투자 지원 과제 중 법령 개정이 필요하거나 기준 마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와의 논의를 통해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새만금 투자지원 TF는 다음 달 초까지 세부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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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새만금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토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가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