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보람 재건축 확정…45층·4483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배규민 기자
2026.05.07 10:00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최고 45층·448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며 상계동 일대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준공 38년이 지난 상계보람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공공주택 323가구를 포함한 총 4483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허용용적률 완화와 사업성 보정계수 1.8을 적용해 사업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용적률은 300% 이하, 최고 층수는 45층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노원역과 7호선 마들역, 4호선 상계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며 수락산과 온수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지역 맞춤형 공공시설도 포함됐다. 단지 북측 수락산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는 실버케어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실, 치료실 등을 마련해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존 상계9동 주민센터도 재건축 수요 증가에 맞춰 확대 이전된다. 서울시는 기존보다 약 1500㎡ 넓은 부지에 공공청사를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과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 주택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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