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2,255원 ▼30 -1.31%)이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 사업 축소, 유료 방송 시장 어려움 등이 맞물리면서 저조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회사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같은 기간 28.4% 감소했으나, 희망퇴직 등 일시 반영 비용이 제외되면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02억원 △인터넷 338억원 △MVNO(알뜰폰) 368억원 △렌탈 409억원 △미디어·B2B 등 지역 기반 사업 225억원이었다.
방송 부문 매출은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기술 중립성 상품과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타깃별 특화 상품으로 대응해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MVNO 매출은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렌탈 부문 매출은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했다. 지역 기반 사업 매출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5.3% 감소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유료 방송 시장 정체 속에서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 및 내실 중심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