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카드와 압구정3구역에 '문화 디스트릭트' 조성

남미래 기자
2026.05.22 17:04

현대건설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압구정3구역 상업시설에 '문화 디스트릭트'를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를 문화 인프라를 갖춘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현대카드와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단지 내 상업시설에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하이엔드 주거 단지에서는 문화시설이 단순 부대시설을 넘어 단지의 정체성과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는 모리빌딩 디지털 아트 뮤지엄, 힐스 갤러리, 페이스 갤러리 등을 통해 문화 공간을 조성했고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는 단지 내 이벤트홀 '더 셰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 상업시설 내 전용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의 일상에서 문화, 금융, 커뮤니티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전용 콘텐츠와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현대카드는 최근 압구정 일대에 쿠킹 라이브러리, 프리미엄 회원 전용 골프공간 '아이언 앤 우드', 뉴욕 현대미술관 디자인숍 '모마북스토어', 브랜디 바 '레드 11'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양사는 압구정 현대 입주민을 위한 전용 신용카드 상품도 개발한다. 해당 카드는 현대카드의 브랜드 제휴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혜택을 기반으로 문화 프로그램, 커뮤니티 시설, 단지 내 상업시설,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등과 연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와의 협력은 공간의 완성도를 넘어 입주 이후의 일상과 문화를 함께 설계하는 시도"라며 "향후 디에이치를 비롯한 주요 단지에도 이런 협력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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