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S&P 신용등급 'A+'로 상향…11년 만의 쾌거

배규민 기자
2025.07.28 16:55

"글로벌 톱티어 재보험사 도약 인정받아"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코리안리재보험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받았다. 2014년 'A' 등급을 획득한 이후 11년 만의 등급 상승이다.

S&P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강화된 자본 건전성 △우수한 언더라이팅 수익성 △해외 비즈니스 성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A+' 등급에 대해 '아시아 중심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재보험사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스위스 현지법인(Korean Re Switzerland AG)도 동일한 'A+(Stable)' 등급을 부여받았다.

코리안리는 K-IFRS17 기준에 따른 자본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2014년 22% 수준이던 해외 수재 보험 비중은 2024년 말 기준 약 41%로 늘었다.

이번 'A+' 등급 상향은 이 같은 전략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국경을 넘는 국제 거래가 이뤄지는 재보험 산업의 특성상 신용등급은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적인 신뢰 지표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Ratings)로부터 보험금지급 능력 기준 'A1' 등급을 신규로 부여받기도 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는 "이번 S&P 등급 상향은 코리안리의 내재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티어 재보험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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