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여파' 쿠쿠전자, 주당 근로시간 10시간 연장

박계현 기자
2016.02.19 17:59

"제품 납기 맞추기 위한 것, 생산인력도 65명 긴급 채용"… 승인기간 5월18일까지

개성공단에 공장을 둔 가전업체쿠쿠전자가 제품 납기를 맞추기 위해 1주당 법정 근로시간 연장 한도를 기존 12시간에서 22시간으로 연장한다.

경상남도는 개성공단 폐쇄로 제품 납기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는 쿠쿠전자의 근로시간 연장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해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승인기간은 이날부터 5월18일까지 3개월 동안이다. 쿠쿠전자는 경상남도 양산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경상남도 측에서 회사를 방문해 제품 납기를 지키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고용노동부 측에 근로시간 연장을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쿠쿠전자는 경상남도 측에 제품 생산에 필요한 생산인력 80명 지원을 요청, 지난 18일 양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설면접장에서 접수인원 120명 중 25명을 현장 채용했다. 회사 측은 오는 25일에도 생산인력 4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쿠쿠전자는 개성공단에 전기보온밥솥 생산라인을 두고 있다. 쿠쿠전자가 개성공단에서 생산하는 비중은 전체 가운데 약 5%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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