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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XYZ)가 AI(인공지능) 데이터 기업 크라우드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피지컬 AI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지난해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BarisBrew)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연매출 6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서울시청, 롯데GRS, 삼성웰스토리 등에 공급한 사내 로봇카페 솔루션도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다.
신규 로봇 라인업도 꾸준히 R&D(연구개발)하는 중이다. 최근 로봇 지능 모델 프레임워크인 '브레인엑스'(BrainX) 및 양팔형 휴머노이드 '듀스'(DEUX)를 개발하며 피지컬 AI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지능 모델 개발, 실매장을 통한 피드백 루프까지 피지컬 AI 전 과정을 자체 인프라로 수행하는 풀스택 체계를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초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도 유치했다.
크라우드웍스와의 협력은 로봇 하드웨어·운영 역량과 AI 데이터 가공·구축 전문성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로봇의 미세 조작 행동 데이터를 수집·구분하는 인프라에 고난도 데이터 역량을 더해 피지컬 AI 모델의 정밀도를 높이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크라우드웍스의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데이터 유통 모델 발굴, 정부·공공기관의 AI·로봇 관련 사업 공동 수주, 피지컬 AI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현재 모티프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 개발 국책과제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로봇 학습 데이터 표준화와 정부 사업 공동 대응을 본격화하며, 피지컬 AI 시장의 데이터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많은 로봇 기업들의 공통된 고민은 로봇의 지능을 완성할 고품질 데이터 확보였다"며 "고품질 데이터 구축 역량과 전문성을 피지컬 AI에 빠르게 이식해 국내 로봇 산업의 지능화와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피지컬 AI의 완성도는 현장에서 수집한 행동 데이터의 품질에 달려 있다"며 "실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전문성이 만나 고품질의 로봇의 행동지능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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