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랩스, AX팀 신설…"AI 네이티브 조직 전환 속도 ↑"

송정현 기자
2026.05.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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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랩스가 AI 이미지·영상 콘텐츠 통합 제작 도구를 도입해 IP(지식재산권)별 인물·의상·장소 등을 통합 관리하고 장면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제공=스푼랩스

스푼랩스가 AI 전환(AX)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도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와 오디오 소셜 콘텐츠 플랫폼 '스푼(Spoon)' 운영사 스푼랩스는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전담하는 AX팀을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팀은 각 조직이 축적해 온 AI 활용 역량을 전사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통합·내재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AX팀은 서비스·비즈니스 자동화와 사내 생산성 자동화 두 축으로 운영된다. 비글루와 스푼 사업에 직접 연결되는 콘텐츠 제작·운영·마케팅 자동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메인별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구성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푼랩스는 그동안 개발·운영·마케팅 등 직군별로 AI를 실무에 적용해 성과를 검증해왔다. 약 50종의 내·외부 시스템을 AI와 실시간 연동해 비개발 직군도 자연어 기반으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리포트를 자동 추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AI 이미지·영상 콘텐츠 통합 제작 도구를 도입해 IP(지식재산권)별 인물·의상·장소 등을 통합 관리하고 장면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비글루 전용으로는 숏드라마 저작권 보호와 다국어 배포를 위한 AI 솔루션도 개발했다. 불법 콘텐츠 업로드 탐지부터 신고까지 AI가 자동 처리하며, 자막 싱크(Sync) 조정과 삽입, 완성본 저장 등 작업 전반도 자동화했다.

스푼 서비스에는 24시간 고객 응대 AI 챗봇과 오디오 소설 콘텐츠 '팟노블' 운영을 위한 AI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 의견(VOC) 대응 리소스(자원)를 40% 이상 줄이고 품질관리(QC) 시간은 최대 83%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이미 AI를 실무에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온 만큼 이를 전사 차원으로 더욱 가속화하려 한다"며 "콘텐츠 제작부터 운영·마케팅까지 전 영역을 AI 네이티브 체계로 재편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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