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삼성전자 노사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606.64 포인트(8.42%) 오른 7815.59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0원(0.07%) 내린 1505.70원, 코스닥 지수는 49.90 포인트(4.73%) 오른 1105.97 포인트. /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118044162491_1.jpg)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6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 급락장 여파로 대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1458억원이었다. 이는 영풍제지 거래정지 사태로 5487억원의 대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했던 2023년 10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약 31개월 만에 하루 반대매매 금액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이다. 지난 18일 반대매매 금액은 917억원, 19일은 676억원이다. 3거래일 동안 약 3000억원이 강제 청산됐다.
20일 청산된 매수 거래는 코스피가 8000선을 넘겼던 지난 15일 발생한 거래다. 당시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빚투에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이 급락장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약 10% 하락했다.
위탁매매 미수거래는 증권사에서 자금을 단기로 빌려 투자하는 빚투를 뜻한다. 통상 투자금의 30~40%만 있으면 된다. 대신 3거래일 내로 부족한 금액을 채워야 한다. 이를 채우지 못할 시 다음 거래일 아침에 동시호가에서 해당 주식을 강제로 처분당한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금액은 이때 발생한다.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면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어서 연쇄적으로 증시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