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만 넣으면 3분 내 시뮬레이션"…엔닷라이트, 로봇 AI 美서 선봬

류준영 기자
2026.05.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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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닷라이트

3D AI 전문기업 엔닷라이트가 27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6 로보틱스 서밋 & 엑스포'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3D 생성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로봇 공학자와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로봇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는 엔비디아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50개국 이상에서 약 60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김선태 엔닷라이트 공동창업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27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전시장 내 엔지니어링 씨어터(Engineering Theater)에서 '3D CAD AI 기반 심 레디 에셋 생성: 기술 및 실제 사용 사례(3D CAD AI-Based Sim-Ready Asset Generation: Technology and Use Case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 CTO는 이번 발표를 통해 엔닷라이트의 텍스트·이미지 기반 3D CAD 솔루션 '트리닉스'를 활용한 '심 레디' 에셋 생성 기술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3차원 형상 구현을 넘어 복잡한 관절 구조를 가진 아티큘레이티드 객체 생성과 물리 특성 부여까지 하나의 통합 파이프라인 안에서 구현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기존에는 CAD 모델링과 후처리, 리깅, 물리 속성 부여, 시뮬레이터 임포트 등이 각각 분리된 도구와 인력으로 진행돼 수일에서 수주까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엔닷라이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CAD 기반 '심 레디' 에셋을 생성하고 시뮬레이션 환경에 적용하는 전 과정을 3분 이내에 완료하는 '프롬프트-투-시뮬레이션(Prompt-to-Simulation)' 엔드투엔드 워크플로우를 구현했다.

'심 레디' 에셋은 가상 환경에서 실제 물리 법칙을 반영해 동작할 수 있는 데이터로,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학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기술을 통해 제조·로봇·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시뮬레이션 에셋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태 CTO는 삼성전자 DMC연구소와 네이버 클로바 3D AI 아바타팀 등을 거친 3D 그래픽스·AI 전문가다. 엔닷라이트 설립 이후 국내 최초 웹 기반 3D CAD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NVIDIA GTC 등 글로벌 무대에서 자체 CAD 엔진 기반 AI 기술력을 선보여 왔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이번 보스턴 로보틱스 서밋은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중심에서 엔닷라이트의 독보적인 심 레디 기술을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로봇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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