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진단 AI 기술, 영화 인프라 됐다…위플로-전주국제영화제 맞손

최태범 기자
2026.05.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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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영화제 발전을 위한 후원 협약식 /사진=위플로 제공

AI(인공지능) 기반 항공 모빌리티 안전 진단·관리 기업 위플로가 전주국제영화제 및 AI 스타트업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영화제 발전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의정 위플로 대표를 비롯해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 연동은 트웰브져니 대표 등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민성욱·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장성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위플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모빌리티 산업의 안전성 진단에 활용되던 위플로의 버티컬 AI 플랫폼이 콘텐츠 창작이라는 새로운 도메인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위플로는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저장·관리 솔루션과 AI 기반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영화 제작 현장의 AI 인프라로 제공한다. 항공우주 모빌리티 분야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버티컬 AI 프레임워크'가 핵심이다.

위플로는 이 프레임워크를 응용해 영화 제작 사전 준비(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시나리오 자동 생성, 대본 온톨로지 기반 교차 검증, 영상 합성, 흥행성 평가 등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코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영화 창작자들이 별도의 기술 진입 장벽 없이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마련하고, 첨단 AI 기술과 지역 기반 국제 문화행사가 만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위플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주권 특화 산업인 영상·드론·로봇 분야와 AI 기술의 융합·연계된 사회 환원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의정 대표는 "드론과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첨단 모빌리티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버티컬 AI 플랫폼이 영화 콘텐츠에서 생성되는 영상·음성·텍스트 등의 처리와 유사한 패턴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 온톨로지를 다루는 위플로의 핵심 역량은 시나리오·대본 같은 비정형 텍스트 자산을 다루는 데에도 강점이 있다"며 "버티컬 AI 기술이 영화라는 또 다른 첨단 창작 산업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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