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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디든로보틱스가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디든로보틱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초청으로 컴퓨텍스에 참가하며, 스타트업 전시관인 이노벡스 내 '엔비디아 인셉션 파빌리온'에 부스를 마련한다.
2024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출신 연구자 4인이 창업한 디든로보틱스는 전자기영구자석(EPM) 기술 기반 로봇을 개발 중이다. 조선과 철강 구조물의 바닥, 벽면, 천장을 오가며 용접과 검사를 수행하는 사족보행 로봇 '디든 스파이더'와 산업용 이족보행 로봇 '디든 휴머노이드'가 주력 모델이다.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두 로봇 모델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 열리는 '이노벡스 피치 콘테스트 2026'에서도 톱15 결선 무대에 오른다. 22개국 180개 참가 기업 중 단 15곳만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디든로보틱스를 포함해 2곳만 이름을 올렸다.
결선 발표는 '산업 현장을 위한 피지컬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 기업에는 최대 3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준하 디든로보틱스 대표는 "고위험 산업 현장의 피지컬 AI 도입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서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들을 글로벌 무대에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든로보틱스는 앞서 올해 초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비공개 컨퍼런스 '마스(MARS) 2026'에도 초청받았다. 2024년 시드 투자를 받은 디든로보틱스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활발하게 해외 전시 참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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