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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투자사 큐네스티(옛 한국사회투자)가 본사를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성한 글로벌 창업 허브 'SVC 서울(Seoul)'로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SVC 서울은 국내외 대기업·글로벌 벤처캐피털(VC)·스타트업·창업지원기관이 집적된 협업 생태계 공간이다. 큐네스티는 이전을 계기로 이 공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오픈이노베이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사업전략 수립, 투자 연계,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큐네스티는 공익법인 기반의 임팩트투자사다. 기부·후원 자금을 사회문제 해결형 혁신기업에 투자해왔으며, 초기 스타트업 발굴·육성부터 사업 고도화, 임팩트 측정,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아우르며 국내 임팩트투자 생태계의 주요 민간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큐네스티는 2017년부터 소셜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런던·두바이 기반의 글로벌 VC와 공동으로 글로벌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세계 각지의 사회문제 해결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론칭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VC와 공동 운영하는 구조로, 투자기업의 해외시장 진입과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전으로 큐네스티는 SVC 서울에 입주한 스타트업·글로벌 VC·대기업·투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소셜임팩트 창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결합한 지원을 강화한다. 입주 스타트업 및 멤버십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화 전략, 해외 투자자 연결, ODA 프로젝트 연계, 임팩트 투자 관점의 성장전략 자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순열 큐네스티 대표는 "SVC 서울은 스타트업, 투자자, 대기업, 글로벌 파트너가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중요한 생태계 플랫폼"이라며 "이번 이전을 통해 국내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투자와 네트워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