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 AI 합성 소비자 기반 '컨셉 스튜디오' 베타 출시

김진현 기자
2026.08.11 13: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오픈서베이

AI(인공지능) 리서치 테크 기업 오픈서베이가 컨슈머 인텔리전스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Dataspace)'의 신규 기능 '컨셉 스튜디오(Concept Studio)'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컨셉 스튜디오는 축적된 실제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합성 소비자를 구현한 서비스다. 실무자가 카테고리, 출시 목적, 타깃, 초안을 입력하면 AI가 신제품 아이디어를 자동 생성한다. 이어 합성 소비자 집단이 선호도를 시뮬레이션해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실무자는 합성 소비자와 대화하며 평가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최종 채택된 아이디어는 AI가 컨셉 보드로 자동 제작해 실제 소비자 검증에 활용된다.

이번 기능은 신제품 개발(NPD) 초기 단계에서 담당자의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해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가 버려지거나, 비용·시간 제약으로 검증 없이 아이디어를 선별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오픈서베이는 정식 출시에 앞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주간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신제품 과제에 컨셉 스튜디오를 적용해 내부 검토 및 소비자 조사에 활용하며, 오픈서베이는 피드백을 수렴해 정식 버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베타 버전은 식생활 데이터베이스인 '오픈서베이 푸드 다이어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향후 뷰티 및 소비재 영역으로 확대된다.

베타 서비스 운영에 앞서 오는 12일 오후 2시에는 'AI 합성소비자가 바꾸는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도 개최된다. 황희영 대표와 박희원 프로덕트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신제품 개발 과제와 합성 소비자의 역할을 소개하고 컨셉 스튜디오 시연을 진행한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다수 브랜드의 신제품 개발 초기 단계는 여전히 담당자의 창의력과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며 "컨셉 스튜디오에서 AI와 수백 개 아이디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한 뒤 가능성 높은 컨셉만 검증할 수 있어 개발 속도와 성공 가능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