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한국가스기술공사 선임연구원이 7일 경기 고양 킨텍스 1전시관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콘퍼런스에서 수소충전소에서 잦은 고장 원인으로 꼽히는 압축기의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안했다.
최 연구원은 "수소충전소 설비 중 핵심설비인 압축기는 자체 조사 결과 설비별 고장빈도의 75%를 차지하고 있다"며 "압축기 고장현상의 45%는 가스가 새는 현상인 '가스리크'였고 압축기 고장원인은 손상이 52%, 알수없음이 1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압축기는 기술적 복잡성과 덥루어 압축기 제작사의 정보 공개 거부로 정확한 고장원인, 고장현상에 대한 정보가 부재해 점검방법, 안전관리방법, 유지관리방법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수소충저소 압축기 현장성능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수소충전소 압축기 정비점검 체크리스트 기능을 탑재한 앱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수소 통합모니터링 센터를 활용한 수소충전소 운전데이터를 수집하고 압축기 기계적 결함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모듈을 개발하는 등의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전시에 위치한 수소 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활용하고 27개소 수소 충전소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압축기 고장 재현 및 성능검증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 개발 결과물을 유관기관에 공공 목적으로 공개해 다양한 수소충전소의 압축기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최 연구원은 "이번 개발을 통해 충전소 운영비용을 줄이고 압축기 기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압축기 유지보수 인력 확보가 필요해지면서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고 기자재 제작, 시스템 절치 및 운영 관련 인재들도 유관 부서에서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소압축기의 대다수가 해외에서 제작되고 있는데 고장 원인을 파악한 데이터를 제공해 압축기 국산화 및 제작 공정 반영을 통한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며 "여러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 부서와 제작사에 데이터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