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단순히 유산균을 섭취하는 차원을 넘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차세대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CJ웰케어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마이크로바이옴 R&D센터'를 확장 출범했다. 센터는 '장-뇌 축'과 '장-피부 축' 등 장내 환경 변화가 신경계·피부 등 몸 전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기능성 유산균 개발로 연결한다. AI 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 균주를 제공하는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CJ웰케어의 대표 성과 중 하나는 김치에서 발견한 'CJLP133'이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 인정을 받은 김치 유래 유산균으로, 세계 특허를 획득했다. 내산성과 장내 생존율이 높아 한국인의 장 환경에 최적화되었으며 국제 학술지에도 기능성이 보고되었다.
이외에도 CJLP243, CJLP55 등 핵심 3종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의 안전성과 품질 일관성을 자체 생산설비로 관리한다. 현재 보유 균주는 2000여 주에 이른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관심은 '고함량 유산균'으로 옮겨가고 있다. 냉장 유제품 위주의 섭취 방식에서 벗어나 상온 보관이 가능한 형태가 주류로 자리 잡는 추세다. 유산균의 장 도달률이 낮다는 한계가 지적되면서, 소비자들은 고함량과 높은 생존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CJ웰케어는 이에 맞춰 상온 보관 기술과 고함량 유산균을 핵심 경쟁력으로 강화하고 100억~500억 유산균도 선보이고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이제 유산균은 장 건강을 넘어 피부와 면역까지 전신 건강과 연결된다"며 "유산균은 기능성, 생존력, 고함량을 고루 갖춘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