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마케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력개발원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에서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직장 내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과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상한마케팅은 신입사원이 입사 후 6주간 필독서 6권을 읽는 '책발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와 연계되는 사내 독서 문화를 적극적으로 조성해왔으며, 이번 인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6주간 6권, 읽고 끝이 아닌 실행까지
이상한마케팅의 '책발표 프로그램'은 신입사원이 입사 후 6주간 필독서 6권을 읽고 매주 인사이트와 업무 적용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사내 독서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을 넘어 책에 대한 해석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 적용 방안을 토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체 측은 "독서가 개인의 성찰에 그치지 않고 팀 전체의 인사이트로 확장돼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휴게실·회의실·복도…사내 어디든 책
이상한마케팅 사무실 곳곳에는 책이 있다. 사무 공간 옆 책장에는 업무 관련 전문 서적이 꽂혀 있고, 복도에 마련된 또 다른 책장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다. 휴게실에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분류한 책들을 비치했다. 대표와 구성원이 추천하는 도서를 '이로운 가치', '고객 중심', '메타인지', '능동성', '완전한 솔직함' 등 핵심 가치별로 정리해 직원들이 회사의 철학을 자연스럽게 체화하도록 했다.
직원들은 현재 읽는 책과 독서 취향을 공유하며 책을 화제로 대화를 나눈다. 전 직원에게 전자책 구독권을 제공하고 월 2회 종이책 구매를 지원한다.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정기 독서 모임에 참여하며, 타운홀 미팅에서 자신이 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나눈다. 업체 측은 "당사에서의 독서는 개인적인 행위가 아닌 조직 전체가 같은 언어로 소통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제도적 지원이 문화로 자리잡으며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되도록 한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라고 자평했다.
'이 책 안 읽으면 대화를 못 따라가요' 필독서 6권
이상한마케팅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필독서 6권을 정해 신입사원에게 권하고 있다. 다음은 그 목록이다. △초사고 글쓰기(자청) △스틱(칩 히스, 댄 히스) △핑크 펭귄(퍼거스 오코넬) △클루지(게리 마커스) △아토믹 해빗(제임스 클리어) △실리콘밸리의 팀장들(킴 스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