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두번째 모델 '필랑트' 13일 공개

임찬영 기자
2026.01.05 16:00

르노코리아가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 이름을 '필랑트(FILANTE)'로 확정하고 오는 13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필랑트는 올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 필랑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전략 아래 개발된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이다.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은 유럽 외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선보여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한국은 이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하이엔드 D·E세그먼트(중형·준대형) 차량의 개발과 생산 허브로 지정됐으며 오로라 프로젝트 역시 이 전략 아래 추진됐다.

필랑트라는 이름은 1956년 르노가 공개했던 '에투알 필랑트(Etoile Filante)'에서 유래했다. 프랑스어로 별똥별을 뜻하는 에투알 필랑트는 지상 최고속 기록 수립을 목표로 항공기 설계를 접목해 제작된 1인승 초고속 레코드카다. 당시 시속 300㎞를 돌파하며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차량은 유려한 디자인과 혁신의 상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연말 순수 전기차 주행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르노의 콘셉트카 '필랑트 레코드 2025(Filante Record 2025)'와도 의미를 공유한다.

르노 필랑트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올 1분기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차 계약은 13일 차량 공개 이후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 필랑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아래 한국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신차"라며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에 대한 르노의 관점을 구현한 모델이자 글로벌 업마켓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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