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미래 성장 위한 대전환점의 해"

김지현 기자
2026.01.05 16:11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사진제공=롯데케미칼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가 2026년을 '미래 성장을 위한 대전환점'의 해로 만들자며 전사적인 사업 구조 전환과 경쟁력 혁신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5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소신껏 개혁과 개선의 마일스톤(이정표)을 설정하고 글로벌 사업 재편은 물론 국내 생산현장의 설비 조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구조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위기를 맞은 만큼 지속적인 사업구조 합리화를 추진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유한 사업들을 재점검하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고 유망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확장하겠다"며 "반면 경쟁력이 열세한 사업이나 차별화가 어려운 사업 등은 올해도 과감하게 합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경영 혁신활동 및 PSO(포트폴리오 전략 조직) 내 사업간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며 "화학군 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소 및 해외법인 협업 등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기능성 소재 사업 확장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미래 저탄소 에너지 기술, 반도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당사 사업 역량과 연계된 기능성 소재 사업들을 발굴하겠다"며 "해당 사업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이 목표"라고 했다.

이와 함께 "소재 사업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지켜내는 원천은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에 기반해 시장을 지배하는 것"이라며 "학교, 민간 기업, 글로벌 연구소 등을 망라해 개발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과 안전한 사업장 운영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대표이사로서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적·물적 투자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겠다"며 "조직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공유하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감을 가지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소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