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일본 ESS 사업 수주 600억원 돌파

최지은 기자
2026.01.08 15:05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일본 ESS 사업 수주 규모가 총 612억 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설치된 계통연계 ESS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일본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수주 규모가 총 6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비롯해 △PCS(전력변환장치) 등 단품 공급 △신재생발전소 투자 사업 등 ESS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현지 ESS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배터리를 제외한 ESS 핵심 설비 풀라인업을 일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전력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2017년 일본 최초 태양광-ESS 연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인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현지 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후 2024년 도쿄도 보조금 연계 ESS 사업을 절반 가까이 수주하며 현지 수도권 중심의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지난해 4월에는 사업비 360억원 PCS 20MW(메가와트)·배터리 90MWh(메가와트시)급 미야기현 '와타리 ESS 사업'을, 11월에는 PCS 등 사업개발과 전력 기자재를 일괄 공급하는 ESS 시스템 통합(SI) 분야에서 190억원을 수주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일본, 유럽 등 ESS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EPC, 전력기기 공급, 투자 사업 등 분야에서 쌓아 온 사업 신뢰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ESS 시장인 일본에서 국내 기업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기술력과 사업 역량, 현지화 전략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일본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 ES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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