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지난해 매출 4.7조원…역대 최대 실적

이정우 기자, 강주헌 기자
2026.02.06 17:20
금호타이어 로고./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7013억원, 영업이익 575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다.

금호타이어는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차용(OE)·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확대돼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감소해 수익성은 악화했다.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25% 부과, 지난해 5월 광주공장 화재 등에 따른 비용이 반영되면서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조1601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3.9% 감소했다. 분기 매출은 2023년 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로 매출 5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7%,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 비중은 30%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에도 미국 관세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등 불확실한 전망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등 글로벌 시장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