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접전' 예상 깨고 출구조사 당선 유력, 캠프 환호성

정원오 '접전' 예상 깨고 출구조사 당선 유력, 캠프 환호성

김효정 기자
2026.06.03 20:40

[the300] [6.3 지방선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상황실에서 참석자들이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채현일 민주당 의원, 이해식 국회의원, 김영호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의원, 이재정 후원회장, 이인영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공동취재) 2026.06.03. photo@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상황실에서 참석자들이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채현일 민주당 의원, 이해식 국회의원, 김영호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의원, 이재정 후원회장, 이인영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공동취재) 2026.06.03.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접전이 예상된 6·3지방선거 서울시장 출구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 당선 유력으로 예측됐다. 일부 캠프 관계자들은 환호하며 축하인사를 나눴지만 선대위 지도부는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3일 오후 6시 발표된 6·3지방선거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정 후보는 51.4% 득표율을 얻어 46.0% 득표율을 기록한 오 후보를 5.4%포인트(p)로 꺾고 1위로 예측됐다. 앞서 공개된 JTBC 예측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53.5%로 오 후보(42.9%)를 10%p 이상 앞섰다.

선거 초반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등에 힘입어 오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그러나 선거 막바지 지지율이 점차 좁혀지면서 두 후보가 동률을 이루는 조사 결과까지 나오는 등 초박빙의 혼전이 이어졌다. 민주당 역시 서울을 경합 지역으로 꼽으면서 출구조사 결과 접전이 예상됐다.

예상과 달리 정 후보가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캠프 상황실에서 방송을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이들은 서로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고생했다"고 위로했고 다른 관계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인영 상임선대위원장,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 등 상황실에 모인 선대위 지도부도 정 후보의 선전에 환호했다.

다만 출구조사 결과라는 점을 인식한 듯 지도부는 크게 들뜨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인영 위원장은 "지난 13일 동안 정 후보는 진실된 마음으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출구조사 결과 긍정적인 방향을 보고 있지만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의 새로운 서울을 염원하는 꿈이 정 후보 지지로 모아져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헌 공보단장도 "이제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가 나온 상태기 때문에 분석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정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당시 상황실에 자리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캠프를 방문해 취재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한 정 후보는 개표 상황 등을 지켜보다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방송 3사 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진행했다.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10만 8727명을 대상으로 했다. 매 5번째 투표자 간격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4.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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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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