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이티·파비스·엑시언트 동시 출격…"상품성 대폭 강화"

강주헌 기자
2026.05.07 16:25
더 뉴 2027 마이티의 외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대표 상용차 모델 △더 뉴 2027 마이티 △더 뉴 2027 파비스 △2027 엑시언트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동시 출시한다. 외관 디자인에 통일성을 주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고 승용차 수준의 편의성과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7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신차 설명회에서 "눈에 보이는 변화뿐만 아니라 거친 도로와 무거운 적재를 현장에서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견뎌낼 수 있도록 트럭의 기본기를 한층 더 탄탄하게 다졌다"며 "마이티와 파비스는 엑시언트에서 이어지는 현대 상용차만의 강인한 인상과 일관된 정체성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완성됐다"고 밝혔다.

준중형 트럭 더 뉴 2027 마이티는 2015년 출시된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3개의 크롬 라인을 적용해 힘 있는 인상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인포테인먼트 조작 시인성을 개선했다.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어드밴스드 에코롤과 정교한 제동력 배분이 가능한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EBS)을 적용했다. 리어액슬 오일에 합성유를 적용해 고객 교체주기를 기존 4만㎞에서 24만㎞로 대폭 늘렸다. 전 모델에 24V 90AH 대용량 알터네이터를 기본 적용해 샤시 활용성도 강화했다.

더 뉴 2027 파비스의 외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중형 트럭 더 뉴 2027 파비스는 2019년 출시 이후 7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에 수직·수평의 H 그래픽을 담아 강인한 존재감을 구현했다. 특히 고하중 롱 휠베이스 고객을 위한 프레스티지 맥스 트림을 신규 운영한다. 프레임 높이를 기존 240㎜에서 280㎜로 높이고 두께를 7㎜에서 8㎜로 증대해 강성을 강화했다. 보강 구조를 최적화해 최대 8만㎏~8.5만㎏에 이르는 고하중 적재 시에도 프레임 변형 우려를 줄였다. 기존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는 9단으로 업그레이드해 동력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대형 트럭 2027 엑시언트는 제동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했다. 덤프트럭에 스플라인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 사양을 적용해 정비성을 높였고 가변 유량 조향 펌프 적용으로 내구성을 개선했다.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큐브 형태 메쉬 그래픽이 적용된 'V'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탑앤고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연료전지 시스템 개선으로 전비를 약 0.5% 개선했다.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외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상용 모델 3종 공통으로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에 다이렉트 글레이징 공법을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후방카메라 화질 개선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 핵심 편의 사양을 반영했다.

황병일 현대차 국내상품운영1팀 팀장은 "최근 상용차 시장에서도 단순한 내구성을 넘어 지능형 안전 기술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도심 배송 환경에서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매우 빈번하게 등장하는 환경을 고려해 보다 현실적인 안전 기능을 구현하는 것

이 이번 개선의 중요한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오는 18일 전주공장에서 운송사와 특장업체 대상 HMC 트럭 파트너십 간담회를 개최하고 19일부터 22일까지 군포와 영남 지역에서 마이티와 파비스 전국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물류와 건설 현장을 책임지는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욱 강인하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상용차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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