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 1분기 영업이익 199억원…8분기 만에 '흑자전환'

임찬영 기자
2026.05.11 14:58
새로운 CI가 적용된 트리니티항공기 이미지/사진= 트리니티항공 제공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이 8개 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트리니티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6122억3864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99억4713만원으로 8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60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58억5700만원보다 축소됐다.

트리니티항공 실적 개선에는 1분기 겨울 성수기 시즌 여행 수요 확대와 함께 노선 운영 안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계절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효율적인 기재 활용을 통해 탑승률을 높이며 안정적인 수송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노선별 탑승률은 △국내선 95% △일본 95% △대만 94% △동남아 93% △유럽 90%를 보였으며 전체 노선 탑승률에서는 90% 이상을 기록했다.

1분기 탑승객 수는 313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신규 취항 확대와 노선 다변화를 통한 공급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트리니티항공의 화물 운송 사업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대형기재 도입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화물 물동량은 약 9000톤(t)으로 24년 1분기 대비 2년 만에 130% 급증했다. 중·장거리 노선의 성공적인 안착과 전략적인 화물 영업의 결과다.

더불어 소노트리니티그룹 인수 이후 노선 운영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효율성 중심으로 노선 운영 구조를 재편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트리니티항공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26년 1분기 흑자 전환은 선제 대응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과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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