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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의 악명 높은 급경사길 25곳에 이동 편의를 위한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급경사로 이동 편의 증진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1동 3마을마당 인근에서 '고지대·급경사 이동 인프라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지형이 험한 급경사 고지대 25개소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구로구 고척동, 동작구 사당동, 금천구 시흥동, 마포구 신공덕동, 성동구 옥수동 등 지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보행 약자'를 중심으로 지하철 인프라를 전면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지하철 338개 전 역사에 승강기 설치를 완료했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이동 약자가 타인 도움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승강기를 추가설치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3단 기어로 '언덕 길'을 오르기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는 따릉이(서울시 공유자전거)도 개선한다. 총 4만5000대 정도 운용 중인 따릉이를 1년에 4000대씩 7~8단 기어 장착 모델로 순차 교체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동의 자유는 시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초적인 권리라는 생각으로 서울시의 동선을 재정비하려고 노력해왔다"라며 "고지대에 살든, 몸이 불편하든, 서울 어디서나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