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106,500원 ▲6,600 +6.61%)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과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 속에서도 기민한 원료 조달과 가동률 탄력적 조정 등 생산운영 최적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449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긍정적 원료 래깅 효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첨단소재 부문도 연말 재고조정 종료와 전방 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매출 1조233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회사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이 매출 5710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분기 정기보수 영향과 대외 불확실성의 장기화가 예상되나 전분기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핵심소재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공장의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하며 의료용 수액백 원료를 차질없이 생산했고, 건설에 필수적인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도 국내 수요량의 140% 수준까지 공급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도 지속한다. 이와 동시에 기능성 소재 및 고부가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연내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규모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연간 50만톤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Super EP) 같은 고성능 제품군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외환경 및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며 "기초화학은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