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Q 조선 부문 매출 50%…"고부가 선종 수주 효과"

김도균 기자
2026.05.18 10:46
HJ중공업이 건조한 7900TEU 친환경 컨테이너선./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은 조선 부문 매출 비중이 2022년 18%에서 올해 1분기 절반까지 회복됐다고 18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41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조선 부문 매출은 2686억원, 건설 부문 매출은 269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는데 같은 기간 조선 부문 매출은 70%, 건설 부문 매출은 8.6% 각각 증가했다.

조선 부문의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고부가가치선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HJ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순이익은 355% 늘어난 255억원이다.

조선 부문의 친환경 선박 개발과 원가 우위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고속정 등 핵심사업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관리 고도화가 흑자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건설 부문 역시 국내외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가·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 원가 부담을 극복하고 원가율 관리에 주력한 결과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며 "양대 사업 부문에서 3년 치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원가구조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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