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SNS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시몽 박사와 KF-21 사업 간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KF-21 개발 과정에서 해당 인물과 어떠한 형태의 협업이나 기술 협력을 진행한 사실이 없으며 KF-21 개발 성공에 대한 성과가 왜곡될 수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박 박사가 KF-21 개발의 숨은 공로자이며, 박 박사가 빼온 미국의 F-22 전투기 관련 기술을 국내 개발진에게 전수했다는 풍문이 확산돼왔다.
이에 KAI측은 "KF-21 사업은 관련 법령과 절차, 국내외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의 기술이나 데이터를 무단으로 활용하거나 적용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KAI는 허위 주장들이 KF-21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과 엔지니어들의 성과를 왜곡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F-21 사업은 개발 주관 기업인 KAI와 사업 주관인 방위사업청, 국방부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중소협력업체 등 산학연이 원팀을 이뤄 약 10년6개월간 추진해온 국내 최대 항공무기 개발 사업으로 올해부터 양산 단계에 돌입해 전력화를 앞두고 있다.
KAI측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나 사실과 다른 정보가 확산될 경우, 국내 방위산업의 신뢰도는 물론이고 KF-21 참여한 엔지니어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KF-21 사업의 정당성과 국제 협력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규정과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며 KF-21 사업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