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온라인 개성상인' 키운다

민동훈 기자
2015.03.20 06:00

온라인창업·판매교육 연간 800회, 2만6000명 참여…한류쇼핑 힘입어 온라인 수출지원 박차

이베이코리아가 진행하는 '5060을 위한 상품등록 실습 강좌'에 참여한 판매자들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쇼핑업계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2001년 옥션을 인수해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베이코리아는 당시 온라인 판매경험이 많지 않았던 판매자들을 상대로 2003년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오픈마켓이라는 업종 특성상 외부 판매자들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서비스와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베이 본사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 것이다.

이후 G마켓을 인수한 뒤로 판매자 교육뿐 아니라 △오픈마켓 창업교육 △이베이 및 G마켓 활용 수출 교육을 잇달아 시작했다. 지역 농어촌 판매원과 학생·주부·직장인·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한 온라인 창업교육도 제공했다. 이 같은 창업판매지원 교육은 연간 800회에 달하며 총 2만6000명의 판매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은퇴자·오프라인 자영업자 온라인 진출 지원=올 들어서는 새로운 형식의 판매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5060 은퇴자와 오프라인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판매 진출 증가를 고려해 '5060을 위한 상품등록 실습' 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기존 강의와 달리 실습 비중을 90% 이상으로 구성해 수강생 스스로 상품 등록을 완벽히 처리할 때까지 강사가 직접 1대1로 수강생 진도를 확인, 교육하는 방식이다. 1월에는 영세 판매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 판매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1대1 컨설팅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지난달부터는 G마켓, 옥션 등에서 성공사례를 쓴 유명 판매자들이 진행하는 '스타셀러 특강'을 매월 개최하고 있다. 창업부터 운영, 위기관리 등 온라인을 통해 쌓아 온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다보니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통해 해외로"…한류 상품 수출 지원=해외에서 한류상품을 찾아 국내 오픈마켓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자들의 해외진출과 한국 상품의 온라인 수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CBT(Cross Border Trade)를 운영 중이다. 이베이 글로벌 사이트에서 판매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5000여 명의 판매자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온라인판매를 하고 있다.

경기불황 심화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려 수출 활로를 찾는 중소기업과 소상인이 증가하면서 이베이를 통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이 나올 정도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수출 선두 기업답게 수출업체들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통합사업본부 전무는 "온라인 판매는 진입 제약이 적고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판매고객들이 온라인마켓에서 탄탄하게 성장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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