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킴벌리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6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100쌍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자작나무숲에서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서 다음달 28일 진행한다.
지난해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과 안동 등 영남권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서울시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10만4000ha의 산림이 소실된 바 있다. 생물다양성이 줄어들고 경관이 망가진 것은 물론 산사태 등 추가 피해도 예상돼 복구가 시급하다.
총 100쌍을 모집하는 이번 행사는 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과거에 참여했던 가족도 함께 모집한다. 3월 8일까지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와 SNS(소셜미디어)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다.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신입사원 등이 함께 참여해 굴참나무와 헛개나무 4500그루를 심게 된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5년에 걸쳐 생명의숲과 함께 안동 산불피해지의 산림을 복원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측은 "기후위기로 인해 산불이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예방과 산림복원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행사가 숲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