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도 '옥시 제품' 사라진다

조철희 기자
2016.05.09 14:42

GS25 등 주요 편의점 업체, 옥시 제품 신규 발주 중단 및 재고 철수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 대표가 옥시레킷벤키저와 정부에 가습기살균제 피해 관련 진상규명과 배상조치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가피모를 비롯한 56개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레킷벤키저 제품 불매 집중 행동 기간을 선언했다. 2016.5.9/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해 성분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판매해 많은 사상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편의점 업체들도 옥시 제품을 철수키로 했다.

GS25를 운영하는GS리테일은 9일 "고객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옥시 제품 신규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점포에 남아 있는 옥시 제품도 본사가 반품을 받아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씨유(CU) 편의점을 운영하는BGF리테일은 지난달 말 옥시 제품에 대한 신규 발주를 중단한 데 이어 재고 상품도 순차적으로 철수키로 했고 세븐일레븐 역시 순차적으로 옥시 제품을 철수할 계획이다.

편의점 업체들은 옥시 제품 판매 비중이 미약하지만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국민적 여론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주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들은 옥시 제품에 대한 신규 발주 중단과 순차적·전면적 철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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