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성분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판매해 많은 사상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편의점 업체들도 옥시 제품을 철수키로 했다.
GS25를 운영하는GS리테일은 9일 "고객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옥시 제품 신규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점포에 남아 있는 옥시 제품도 본사가 반품을 받아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씨유(CU) 편의점을 운영하는BGF리테일은 지난달 말 옥시 제품에 대한 신규 발주를 중단한 데 이어 재고 상품도 순차적으로 철수키로 했고 세븐일레븐 역시 순차적으로 옥시 제품을 철수할 계획이다.
편의점 업체들은 옥시 제품 판매 비중이 미약하지만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국민적 여론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주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들은 옥시 제품에 대한 신규 발주 중단과 순차적·전면적 철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