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미용 의료기술 세계 1위, 트렌드·비용 강점"

박미주 기자
2025.11.03 04:12

대웅제약, 亞 5개국 의료진 초청…나보타 시술 등 호평

시리냐 프라브리푸타룽 닥터펀클리닉 원장/사진= 박미주 기자

"한국의 미용 의료기기 기술이 세계에서 1위라고 봐요. 기술혁신의 속도가 빠르고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비용이 절감되는 점 등 한국 제품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시술법 등을 배웠는데 이를 태국에서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국을 찾은 태국의 피부과 의사 시리냐 프라브리푸타롱 닥터펀클리닉 원장은 지난달 31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술수준과 품질만 본다면 미용 의료기기 기술 관련 1등 국가가 미국, 2등은 유럽이라 생각하지만 비용 효율성 등을 감안하면 한국이 1위라고 볼 수 있다"며 "한국의 미용 의료기술은 매우 고도화돼 있다. 태국이 이를 따라가고 있는데 이번 방한으로 한국의 복합적인 'K뷰티' 미용 의료기술을 배울 기회가 됐다"고 했다.

프라브리푸타롱 원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웅제약이 아시아·태평양 5개국 의료진 4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 교육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프라브리푸타롱 원장은 "10여년 전 한국에 관광으로 처음 왔고 의학적 목적으로 한국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에서 다양한 기계와 주사를 함께 활용하는 기법을 배우면서 굉장히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미용 의료기기를 다수 사용한다고도 했다. 프라브리푸타롱 원장은 "태국에서 나보타뿐 아니라 '울트라포머' '올리지오' 등 한국의 미용 의료기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보툴리눔톡신은 미국 회사제품 '보톡스'와 독일 회사제품 '제오민'을 사용 중이고 한국 제품은 나보타만 쓰고 있다.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결과가 빠르게 확실히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태국 내 미용 의료기기 관련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라브리푸타롱 원장은 "한국 드라마가 태국인들에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며 "드라마에 나온 배우들의 피부와 얼굴형태를 보고 '예쁘다' '잘생겼다'며 갸름하고 하얀 얼굴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었고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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