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선식품 1시간 만에 도착"... 쓱닷컴 '바로퀵' 지역 더 넓힌다

유엄식 기자
2025.11.03 09:41

9월 19개점에서 연내 60개점 목표...상품 수 42%, 일평균 주문량 83%↑

신세계그룹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 SSG닷컴이 주문 후 1~2시간 이내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 권역을 대폭 확장한다.

SSG닷컴은 지난 9월 이마트 19개점에서 시작한 바로퀵 서비스 거점을 현재 36곳으로 확대했고, 연내 60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바로퀵은 이마트 매장 반경 3km 이내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오토바이)로 도착지까지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으로 배송비 3000원이 부과된다. 쓱닷컴 이마트몰 앱 메인 화면에 생성된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현재 바로퀵 서비스 운영 점포는 △서울권 15곳(가든5점, 고덕점, 구로점, 마포점, 목동점, 수색점, 신월점, 역삼점, 왕십리점, 월계점, 은평점, 자양점, 창동점, 천호점, 하월곡점) △경기권 10곳(경기광주점, 계양점, 동탄점, 별내점, 서수원점, 수원점, 파주운정점, 풍산점, 하남점, 화정점) △충청권 4곳(대전터미널점, 둔산점, 천안점, 천안터미널점) △대구권 2곳(수성점, 월배점) △부산권 2곳(문현점, 해운대점)이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을 9월 대비 약 42% 늘어난 8500여개까지 확대했다. 연말까지 운영 상품 수를 1만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쓱닷컴 바로퀵 서비스 이용 화면. /사진제공=쓱닷컴

바로퀵에 대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10월 마지막 주 일평균 주문량은 전월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마트의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즉석조리식품, 각종 생활용품과 반려동물 상품까지 즉시배송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란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실제로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달했다. 계란, 우유 등 장보기 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SSG닷컴은 쓱배송(새벽·주간)에 이어 바로퀵(즉시배송)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쓱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밤 10∼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받아볼 수 있다. 수도권에 한정됐던 배송 지역은 충청권과 주요 광역시로 확대됐다. '쓱 주간배송'은 전국 이마트 점포 PP(Picking & Packing)센터 100여 곳을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되며, 주문일 기준 3일 뒤까지 원하는 날짜를 지정할 수도 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의 신선은 이마트로부터 시작된다"며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 요소는 이마트에 기반을 둔 상품과 배송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