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좌 겪었다면 지원하세요"…'일급 100만원' 한화 시구 알바

이병권 기자
2026.04.30 09:06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한화이글스와 3년 연속 파트너십을 기념한 이색 알바 공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웍스피어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운영하는 웍스피어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함께 이색 알바 공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KBO리그가 개막 14일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야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피켓팅(치열한 티켓팅)'에 지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티켓 예매 실패라는 일상적 좌절을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먼저 한화이글스와 3년 연속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일급 100만원' 시구·시타 모집 이색 알바 공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구 신입'이 공을 땅볼로 던지거나 '시타 알바'가 헛스윙을 해도 된다. 참여만으로도 의미를 두는 메시지를 담았다.

직관이 어려운 직장인·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집관 응원 세트'도 준비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한화이글스 레플리카 유니폼과 피자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기업 회원 대상으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인사담당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화이글스 홈경기 테이블석 티켓과 랜덤 사인볼·유니폼 등을 제공해 색다른 복지 경험을 지원한다.

다음달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잡코리아·알바몬은 웍스피어 Day' 브랜드데이를 연다. 시구·시타 알바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벤트들은 다음달 12일까지 플랫폼 내 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이력서를 보유한 회원은 즉시 지원할 수 있다.

이색적인 '우대사항'도 눈길을 끈다. △대기 순서 5000번대 이상 경험한 사람 △좌석 클릭 후 '이선좌(이미 선택한 좌석입니다)' 경험 있는 사람 △던져버릴 취준·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티켓팅에는 도가 터서 시구·시타로 데뷔하고 싶은 사람을 우대한다.

김여름 잡코리아·알바몬 비욘드브랜딩팀 팀장은 "취업이나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겪는 크고작은 실패 경험을 야구 응원이라는 즐거운 경험으로 전환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한화이글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팬 참여형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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