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첫 F4회의 "美FOMC 불확실성↑…시장 대응 강화"

신현송 첫 F4회의 "美FOMC 불확실성↑…시장 대응 강화"

최민경 기자
2026.04.30 10:3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부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4.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부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4.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정부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대응해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안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F4회의)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중동 상황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향후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인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가 상승 영향으로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나타났고, 주식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내 역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국고채 금리와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금융권의 대응 여력은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유가·환율 급등 등 위기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금융회사들이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경기 하방, 물가 상승, 공급망 교란 등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 시 적기에 안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4시간 외환시장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외환·금융시장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정·공공·규제 부문 전반의 구조혁신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F4회의는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 후 처음 열린 회의다. 참석자들은 정부·중앙은행·금융당국 간 정책 공조를 한층 강화하고 거시건전성 및 금융 현안을 논의하는 협력·소통 채널의 발전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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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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