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창단 순항 중…용인시, 초대 단장 선임 착수

경기=이민호 기자
2025.05.01 17:31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달 30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 선임에 착수하며 순조롭게 창단 준비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상일 시장 주재로 전날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FC로 전환하고 6월 중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는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구센터는 지난달 29일 시민프로축구 단장 채용 공고를 발표했으며 오는 1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시는 7월부터 선수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해 12월까지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2026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 정규 시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이천희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창단준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용인 FC 창단 추진 일정 공유 △구단 사무국 구성 방향(조직도, 인력배치 등)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 등 주요 인력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올해 용인시에 많은 현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축구단 창단에 중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가칭)용인FC가 내년 K리그2에 진입해 선풍을 일으키고 '훌륭한 축구단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축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앞으로 축구단에 대한 응원과 지원, 후원 기업 유치, 외부의 불필요한 개입 차단 등에 집중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비위원회에는 각 분야의 훌륭한 전문가들이 계신 만큼 자유롭게 의견 주시고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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