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5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 19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집중 정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갖춘다.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지정쉼터 188개소를 운영하고, 재난도우미 1237명이 어르신의 안전확인 및 생활교육을 실시한다.
기존 14개소였던 연장쉼터(오전 9시~오후 9시)를 26개소로 2배 가까이 확대한다. 25개 경로당에는 부식비를 매월 10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돌봄을 강화했다. 개롱역, 석촌역 등에 스마트 그늘막 20개소와 고정형 그늘막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일사병 예방 효과를 높인다.
수방대책도 강화했다. 이례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4월부터 풍수해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한다. 이재민 구호, 재해취약지 정비, 침수 취약지 방재시설 보강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다음달 2일부터 기상청이 '폭염 영향예보 직접전달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주민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국민행동요령을 누리소통망(SNS), 인쇄물 등으로 실시간 제공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폭염도 재난이라는 인식 아래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