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쉼터,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플래티넘상'

오상헌 기자
2025.05.21 13:16

[시티줌]

서울 성동구는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 디자인 공모전 '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이 상은 이탈리아 OMC Design Studios S.R.L.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창의성, 실용성,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다. 2024~2025 어워드에는 115개국이 참여해 157개 디자인 분야에서 수만 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성동구는 도시 공공 공간이나 거리에서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 미관 등을 위해 설치되는 다양한 구조물과 설비를 의미하는 '도시 가구(Street and City Furniture)' 부문에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출품해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차지했다. 국내 기업 및 디자이너가 아닌 공공기관 혹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상한 것은 성동구가 처음이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구민의 의견에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한 시설로 LG전자가 디자인을 맡아 함께 구현했다. 미세먼지 차단, 냉난방 제공, 스마트 정보 안내, 공공 와이파이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주민 생활 편의를 이끄는 도시 공공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식 시상식은 오는 7월 17일 전 세계 디자이너, 기업 관계자, 미디어, 정부 및 문화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 코모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성동구의 혁신적인 스마트 포용정책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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