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전소된 96개 시스템, 대구 이전 복구…46개 서비스 정상화"

김온유 기자
2025.09.29 10:08

(상보)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행안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바로 재가동이 쉽지 않다"며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이전·복구를 추진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회의가 끝나는 대로 대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며 "시스템이 완전히 복구되기 전까지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체수단을 확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총 647개 중 46개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서비스 등도 다시 가동되고 있다. 행안부는 나머지 시스템들에 대해서도 다시 서비스가 시작될 때마다 네이버, 다음을 통해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국민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주말이 지난 오늘부터 민원·행정수요가 늘어나 국민 불편이 확대될 수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 각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적극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각 기관이 힘을 모아 대응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하루빨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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