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김포시 계양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홍수 예방은 물론 기후대응과 수익 창출까지 가능한 '1석 3조' 사업으로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13번째 방문지로 김포시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계양천 정비사업은 도비 142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수해 예방 프로젝트다.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운양동 일원에 14만㎡ 규모의 계양저류지를 조성하고 제방(0.8km), 배수문 등을 설치한다. 지난달 31일 착공했으며 2029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김 지사는 "계양천 정비사업은 도민 안전 차원에서 꼭 필요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이곳 저류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발전소로 만들고, 도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수익을 가져가도록 하는 1석 3조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하천정비 사업에 '이익공유형 공공 RE100'을 도입한다. 저류지 내 565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10.8MW(연간 15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000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아울러 5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익공유형 협동조합을 기획, 발전 수익을 참여 도민에게 배당할 방침이다. 예상되는 연간 수입은 34억원에 이른다. 저류지 하부에는 산책로와 풋살장 등 친환경 수변공원도 조성된다.
도는 청정 햇빛발전을 통해 수익 창출은 물론 탄소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