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청렴 성적표 달라졌다"…청렴노력도 '첫 1등급'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24 14:40

권익위 평가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9개 영역 중 8개 만점
"현장 중심 청렴 정책 결실…자만 경계하고 소통 강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사진제공=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1등급을 처음 달성하며 2025년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2등급을 연속으로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청렴노력도 평가 항목 9개 영역 가운데 8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 수립과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 강화, 정책의 제도화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고위 공직자의 솔선수범, 교육공동체와 함께한 현장 중심 청렴 정책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도교육청은 '2025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 오늘의 청렴에서 시작합니다'를 청렴 구호로 내걸고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통합 관리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부패 방지 체제 강화를 위한 청렴 조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청렴전문관 직위를 신설하고 전 기관을 대상으로 갑질 지수를 측정하는 '갑질 온도계'를 운영했다. 현장의 낡고 불합리한 관행을 발굴·개선하는 활동과 '톡하면 통하는 청렴 공감 활동', '경기교육 청렴 청신호 지원단' 위촉 등 참여형 정책도 병행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청렴노력도 1등급은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현장에서 청렴의 가치를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는 성과에 도취돼 판단이 흐려지는 휴브리스 증후군을 경계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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