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그래비티, '프리A' 80억 투자유치…"궤도수송선 개발 고도화"

인터그래비티, '프리A' 80억 투자유치…"궤도수송선 개발 고도화"

송지유 기자
2026.04.13 12:30

스톤브릿지·스틱·컴퍼니케이·디캠프 등 참여
우주 운송 넘어 제조·회수 등 통합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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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인프라 딥테크 스타트업 인터그래비티가 프리A 투자 라운드에서 총 8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은 인터그래비티 기술 전문가가 궤도 수송선을 조립하는 모습. /사진=인터그래비티
우주 인프라 딥테크 스타트업 인터그래비티가 프리A 투자 라운드에서 총 8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은 인터그래비티 기술 전문가가 궤도 수송선을 조립하는 모습. /사진=인터그래비티

우주 인프라 딥테크 스타트업 인터그래비티가 프리A 투자 라운드에서 총 8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스틱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디캠프,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우주항공청의 뉴스페이스펀드를 비롯해 AI퓨처테크펀드 등 자금도 들어와 민간 우주와 AI(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투자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터그래비티는 궤도수송선(OTV)과 우주제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궤도상 운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주요 우주개발 기관 출신 인력들이 설립했다. 스타트업으론 드물게 자체 진공 연소시험 설비를 보유해 실제 우주환경을 모사한 조건에서 핵심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OTV 및 우주제조 플랫폼 개발을 고도화하는 한편 궤도상 운용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인터그래비티의 계획이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를 결합한 운용 시스템을 구축해 지상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우선 목표다.

인터그래비티는 올해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친환경 추진 모듈과 항법 모듈의 핵심 기술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스페이스X 발사체를 활용한 궤도 투입을 통해 상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발판으로 위성 및 우주화물 운송을 넘어 우주 제조물의 생산부터 지상 회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차세대 우주 물류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기주 인터그래비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궤도상 운용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와 물류를 혁신하는 글로벌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터그래비티가 개발 중인 궤도 수송선/사진=인터그래비티
인터그래비티가 개발 중인 궤도 수송선/사진=인터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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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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