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첨단도시 도약 기반 완성…산업도 첨단으로 혁신"

경기=이민호 기자
2025.12.30 17:12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로봇과 AI(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3년은 안산의 산업 체질을 근본부터 다시 설계한 시간"이라면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 최종 확정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R&D(연구개발) 활성화를 이끌어내 8조원의 경제 효과와 3만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 방안도 내놨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기업 집적화 캠퍼스인 '라이틱'(RAITIC)과 로봇직업교육센터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고려대 안산병원 및 한양대 ERICA캠퍼스와 협력해 영재교육센터 운영과 글로벌 국제학교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통 및 도시 인프라 혁신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와 신안산선 연장을 통해 '서울 30분 생활권'을 완성하고, 최근 우선대상지로 선정된 안산선 지하화 사업을 통해 확보된 부지를 도심의 새로운 심장부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적용한 재건축과 초지·상록수 역세권 개발도 본격화한다.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14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운영하고 주거 안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 시장은 "안산의 도약을 위한 기초 체력은 모두 갖춰졌다"면서 "시민들이 '안산에 산다'는 것을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변화로 증명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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