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총장실 찾은 두 청년...봉사와 성실로 빛난 '가천인재상'

권태혁 기자
2026.03.12 14:49

이길여 총장, '박애·봉사·애국' 실천한 김성규·김동규씨 격려

이길여 가천대 총장(가운데)이 김성규 행정학과 학생(오른쪽), 김동규 한국어문학과 졸업생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는 김성규 행정학과 학생(3학년)과 지난 2월 한국어문학과를 졸업한 김동규씨가 학교의 교육이념인 '박애·봉사·애국'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선정돼 이길여 총장으로부터 '가천인재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총장은 전공지식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김성규 학생과 성실한 학업 태도로 전 과목 만점(4.5점)을 기록하며 수석 졸업한 김동규씨를 격려하기 위해 직접 자리를 마련했다.

김성규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온라인상에 확산되는 자살 유해정보를 모니터링해 1만5000여건의 게시물을 수집·분석했다. 그는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신고가 새벽 시간대에 집중되는 특징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벽 시간대 전담 모니터링 인력 확충과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 같은 활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 학생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성규 학생은 환경·정책·봉사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해 △경기도청 청소년자원봉사대회 경기도지사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용인시 표창 등을 잇달아 받았다. 또 학생 프로젝트팀을 이끌며 종이 신문의 한계를 보완하는 디지털 플랫폼 'QRoad'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김동규씨는 성실함의 상징으로 꼽힌다. 재학 기간 강의실 앞자리를 지키며 수업에 집중했고, 도서관에서 꾸준히 학습하는 기본에 충실한 대학 생활을 이어왔다.

강의계획서를 바탕으로 주교재와 참고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과목별 수기 노트를 작성하는 자기주도 학습 방식이 습관이 됐고, 이는 결국 전 과목 만점(4.5점)과 전체 수석 졸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총장은 "학업과 사회에서 성실함과 도전 정신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가천대의 자랑스러운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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