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기준 1만6003명 기록
경북 영양군이 인구 1만5000명 붕괴 위기를 극복했다.
영양군은 12일 전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영양지역 인구가 1만600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들에게 매월 20만원씩 2년간 지원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이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인구증가로 이어진 원인으로 꼽았다.
또 2조6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따른 936억원의 지역지원금과 150여개의 상시일자리 확보, 한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편입에 따른 지역자원시설세 연간 92억원 확보 등이 안정적인 재원확보로 연결돼 기본소득 지급을 지속 가능케 한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영양 인구는 1970년대 7만여명에 달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전국에서 울릉군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1만5165명(지난해 8월 기준)까지 떨어져 존립 자체를 위협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구 증가를 계기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