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상캐스터들의 직장 내 괴롭힘을 지적했던 방송인 박은지(42)가 자신의 기상캐스터 시절을 언급하며 누군가를 저격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자가 돼야 하는 진짜 이유는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지 않아도 되고 원치 않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는 문구를 공유했다.
이어 그는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저는 기상캐스터 때가 너무 행복했지만 그만두고 매일이 행복했다. 왜냐하면 위에 이유로 그 사람! 안 봐도 돼서"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은지는 과거 조직 생활 중 특정 인물과의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하면서도 '그 사람'이 누구를 지칭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박은지는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사람 누군지 궁금하다" "지금이 훨씬 잘됐다" "부자가 되어도 인간관계 쉽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은지는 지난해 초 MBC 기상캐스터였던 고(故) 오요안나의 사망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SNS(소셜미디어)에 심경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당시 박은지는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마음이 무겁다.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언니도 7년이라는 모진 세월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돼 줘서 미안하다"고 적으며 후배의 비극에 깊이 공감한 바 있다.
1983년생인 박은지는 2018년 4월 2살 연상의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해 2021년 11월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미국 LA에 거주 중이다.